석 변호사, SNS에 "소설 같은 얘기 아니라 소설" 반박글
시간 필요하다는 尹측…"성탄절 지나고 입장 나올 수도"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 구성에 참여하는 석동현 변호사가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2.1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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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주현 서한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측 대리인단 구성에 참여하는 석동현 변호사가 윤 대통령이 변호인을 선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25일 석 변호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 대통령의 변호사 선임 보도는 소설 같은 얘기가 아니라 소설"이라고 밝혔다.
전날 한 매체는 윤 대통령이 수임료로 전관 변호사에게 7억 원을 제시했지만 변호를 거부당했다고 보도했다. 수사와 재판 경험이 많은 원로 법조인에게 사건을 맡아달라고 했지만 응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의 의견을 전해온 석 변호사가 SNS를 통해 '변호사 구인난' 의혹을 해명하는 모양새다.
윤 대통령은 아직 헌법재판소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에 대리인 위임장, 변호인 선임계를 내지 않고 있다.
앞서 석 변호사는 여러 차례 기자와 만나 변호인단 및 대리인단 구성에 대해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한 바 있다.
석 변호사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성탄절이 지나서 현실적으로 27일 변론준비절차와 관련해 입장이나 대처가 있을 수도 있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변호인단 및 대리인단 구성과 관련해서는 "마무리라고 할 수 없는 게 초기에 준비해서 해나가는 과정에서 자원이 추가될 수 있다며 "광의적인 의미로 대통령을 변호할 사람이 많이 나올 것이다. 꼭 법정 활동에 국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초반에는 소수 정예로 출발할 수도 있다"며 "대통령이 필요한 시점과 단계에 가면 본인의 직접 육성으로 입장이 설명될 수도 있다"고 했다.
gerra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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