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악타우의 모습. 21.07.29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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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에서 72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했다. 현재까지 생존자는 12명으로 보고됐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비상사태부는 이날 "카자흐스탄 서부 아크타우시 인근에서 아제르바이잔 항공의 여객기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비상사태부는 "직원 52명과 장비 11대가 비행기 추락 현장인 악타우에 도착했다"며 "비상대응팀이 추락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당국은 피해자 정보를 확인하고 있으며, 생존자 12명은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해당 여객기는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러시아 연방 체첸 공화국의 수도 그로즈니로 향하던 중이었으나 그로즈니에 안개가 끼면서 경로가 변경된 것으로 전해진다.
카자흐스탄 긴급구조대는 인테르팍스에 "바쿠에서 그로즈니까지 운항하던 J28243편이 카자흐스탄 악타우 공항 근처에 추락했다"며 "승객 67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지현 기자 jihyun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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