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지상파 총매출액은 3조7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61억원(10.2%) 줄었는데, 광고 매출이 9279억원으로 2022년 대비 2825억원(23.3%) 급감하면서 방송프로그램 판매 매출에 처음으로 추월당했다. IPTV 등 유료방송사업자의 총매출액은 7조233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285억원) 늘었으나, 성장률은 계속 둔화해 0.4%를 기록했다. 매체별로는 IPTV가 수신료와 홈쇼핑 송출 수수료의 증가에 힘입어 5조72억원(2.3%) 규모로 성장하며 매출 규모 5조원을 넘어섰다. 반면 유선방송과 위성방송은 실적 감소로 각각 1조7338억원, 4920억원에 머물렀다.
지난해 프로그램 수출액은 6억6731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국 중에서는 미국 비중이 28.6%로 가장 컸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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