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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연말연시 통신대란 막아라" KT, 네트워크 집중관리 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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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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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연말연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1월2일까지 '네트워크 집중관리 체제'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KT는 전국 주요 통신센터에 네트워크 전문가 1000여명을 배치한다.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유무를 상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KT는 연말연시 인파가 몰리는 타종식이나 해맞이 장소, 번화가·백화점 등 전국 200여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 기지국을 증설하고 품질을 점검했다.

더불어 연말연시 급증하는 스팸, 피싱 등 사이버 공격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스팸의 경우 KT의 'AI 스팸 수신차단 서비스'를 활용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AI가 자동으로 스팸문자를 식별해 제거하는 시스템으로, KT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KT는 지능화되는 통신망 디도스(DDoS) 공격에 대비해 악성파일 분석 특화 AI모델 'AI 디도스 스캐너'를 KT 과천 보안운용센터에 구축했다.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악성파일을 분석해야 했지만 AI 디도스 스캐너는 IoT(사물인터넷) 단말 환경에서 실행되는 파일들을 딥러닝으로 10분내 빠르게 분석할 수 있다. 분석 파일이 악성으로 판단되면 AI가 유포자를 직접 차단한다.

KT 네트워크운용혁신본부장인 오택균 상무는 "연말연시 행사와 대규모 집회 등에 대비해 고객의 불편이 없도록 네트워크 품질관리 및 안정운용 체계를 강화했다"며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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