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의 송민호.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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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부실하게 근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그룹 위너의 송민호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병무청은 최근 근무 태만 의혹이 불거진 송민호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병무청은 경찰 수사에서 송민호가 복무 태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될 경우 소집이 해제됐더라도 해제 처분을 취소하고 문제 기간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디스패치는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의 한 시설에서 대체 복무 중인 송민호가 제대로 근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커지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한 연예인의 복무 태만 논란이 제기됐다"며 "이에 저는 서울시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무요원 복무 실태 긴급 전수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의 복무 태만으로 인해 사회적 박탈감이 발생하고 병역 의무에 대한 반감이 커지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고 필요시 공정한 병역의무를 위한 제도 개선도 병무청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송민호는 지난해 3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다가 지난 23일자로 근무를 마쳤다. 그는 소집해제날에도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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