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남발 후 심판 지연시키려
헌법재판관 임명 지연해놓고선
‘조기 대선’ 방탄하려 임명 재촉”
전 대표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주재한 당 회의에서 “탄핵을 남발하고는 심판을 지연해 국정을 마비시키기 위해 재판관 임명을 지연해놓고 이젠 조기 대선으로 (이재명 대표를) 방탄하기 위해 되려 빠르게 임명하라고 엄포를 놓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새미래민주당(새민주당) 전병헌 대표.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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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표는 “수사기관들이 모두 달려들어 경쟁적으로 수사하는 상황 속에서도 ‘내란 특검을 수용하지 않으면 대통령 권한대행을 탄핵해 국내외적 불안을 가중하겠다는 것이 야당의 생각이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정과 경제 안정을 부르짖으며 실제로는 경제 불안과 국정 혼란을 부추기고, 경제보다 조기 대선이 최우선 목표라고 노골적으로 얘기하는 이중 플레이를 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전 대표는 탄핵소추된 윤석열 대통령이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에 거듭 불응하며 칩거 중인 것을 두고는 “법률적·정치적 책임을 마다치 않겠다고 큰소리치더니 3주가 지나도록 꼭꼭 숨어 시간 끌기를 하는 대통령이라는 사람의 비루함”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동시에 이 대표를 겨냥해 “수사·재판 지연의 달인”이라며 “‘이재명 프로’가 ‘윤석열 아마(추어)’의 시간 끌기를 앞장서 비난하는 황당하고 뻔뻔스러운 광경”이라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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