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부상을 당한 북한군의 모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함께 있던 러시아 병사에 따르면 "그들은 TV를 보고, 많이 먹는다"고 했습니다.
러시아의 텔레그램 채널 '파라팩스'가 공개한 모스크바 군 병원의 영상입니다.
앳돼 보이는 남성이 휠체어에 앉아 뭔가를 먹으며 텔레비전을 보고 있습니다.
러시아 군인과 함께 휠체어를 타거나 휴대전화를 만지기도 합니다.
이 텔레그램 채널은 쿠르스크 지역에서 이송된 북한군이 TV를 보고 인터넷에 접속하는 등 충분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최근 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는 북한 군인의 시신에서 발견한 노트의 내용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생일을 축하하는 편지가 있었던 노트엔 우크라이나의 드론에 대응하는 방법도 적혀 있었습니다.
무인기를 발견하면 3인 1조로, 한 명이 미끼가 돼 유인하다가 나머지가 조준 사격해야 한다며 그림으로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또 "작전의 최전선에 합류해 목숨을 바치겠다", "최고사령관 동지(김정은)의 명령을 무조건 따르겠다"는 내용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화면출처 텔레그램·엑스 'SOF_UKR']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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