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밀리언 당첨금 1.7조로 치솟아
2002년 이래 12월 잭폿 ‘13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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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메가밀리언 복권 1등 당첨자가 세 달째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약 1조7000억 원까지 치솟았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ABC, CNN 등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이브 추첨에서 잭폿(1등 당첨)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27일 오후로 예정된 다음 추첨에서 수령할 수 있는 당첨금은 11억5000만 달러(약 1조6900억 원)로 예상된다. 이는 메가밀리언 복권 역사상 7번째로 큰 규모이자 12월 기준 최대 당첨금이다.
메가밀리언의 마지막 잭폿은 지난 9월 10일 텍사스에서 나온 8억1000만 달러(약 1조1800억원)였다. 이후 3개월 넘게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크리스마스 특수를 맞아 복권 구매 열풍이 불면서 당첨금 상승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2002년 시작된 메가밀리언 복권 12월 잭폿은 현재까지 13차례 나왔다. 이 중 3차례는 크리스마스 이후 당첨자가 나왔다. 크리스마스 당일 추첨은 6차례 있었으나 단 한 번도 잭폿이 나오지 않았다.
크리스마스 이브 잭폿은 2002년 단 한 차례 있었다. 당시 뉴욕주에서 당첨 복권이 나왔으나 분실 등의 이유로 당첨금은 수령되지 않았다.
메가밀리언은 미국 45개 주와 워싱턴DC, 버진 아일랜드에서 판매되는 초대형 복권으로 6개 번호를 모두 맞히면 잭폿에 당첨된다. 당첨금은 29년 분할 수령과 일시불(5억1610만 달러·약 7586억원) 중 선택할 수 있다.
강민서 기자 peac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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