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좋은 본보기 돼야…강력 처벌 필요"
서 교수는 29일 자신의 SNS에 당시 방송 화면을 올린 뒤 “한 방송을 통해 소개된 것을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줘 알게 됐다. 이것은 정말로 선을 넘은 것 같다”고 밝혔다.
2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연인 사이인 제보자 남녀는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양꼬치 식당에서 식사하다 중국인 단체 손님에게 폭행당했다. JTBC 사건반장 보도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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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교수는 “(한국인 커플이) 처음에는 직원을 통해 밖에 나가서 담배 피우게 해 달라고 부탁했고, 이후 바깥에서 담배를 피우는가 싶더니 이내 다시 실내 흡연을 이어갔다고 한다"며 관련사건을 언급했다. 이어 "다시금 이 커플은 나가서 담배를 피워 달라고 말했더니 심한 욕설과 함께 한국인 남자를 밖으로 끌고 나가 집단 폭행을 했고 한국인 여성 역시 머리채를 잡힌 채 끌려다니고 발에 차이기도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한국 내 식당에서의 중국인들 실내 흡연 문제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지난 7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식당에서도 중국 여성이 주변 제지에 아랑곳하지 않고 전자담배를 피워 논란이 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인들은 다른 나라에 거주하거나 관광할 때, 기본적인 법을 지킬 줄 아는 인성부터 먼저 갖춰야만 할 것”이라며 “좋은 본보기를 만들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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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JTBC 사건반장은 연인 사이인 제보자 남녀가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양꼬치 식당에서 식사하다 중국인 단체 손님에게 폭행당했다고 보도했다. 식당 안에서 흡연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을 했다가 변을 당한 것이다.
제보자 남녀는 “죄송한데 담배는 밖에 나가서 피우시라”고 직접 부탁했다. 그러자 한 중국인은 “미안하다”라면서도 “내가 담배 피우는데 자기가 뭔데”라고 비아냥거렸다. 중국어 욕설도 내뱉었다.
중국어를 알아들은 제보자 측이 욕을 하지 말아 달라고 하자 이번에는 “너는 중국인이냐, 한국인이냐. 한국인이 뭐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담배도 못 피우게 하냐”라며 주먹을 휘둘렀다.
중국인 무리는 연인 중 남성의 목을 조르며 식당 밖으로 끌고 나갔고 맥주병으로 때리거나 발로 밟는 등 무차별적 폭행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역시 머리채를 잡히거나 발에 차이는 등 폭행을 당했다.
이후 경찰이 출동했고 해당 중국인 중 한명은 이 남녀를 마구 때린 혐의(특수폭행)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달아난 일행 5명을 쫓고 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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