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탄핵 기정사실이라 발언"…기재부 "사실 아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 선포 사흘 뒤인 지난 6일 비공개 대외경제자문회의에서 "어차피 탄핵은 기정사실"이라고 말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양희 대구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어제(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최 권한대행이 '문제는 이것이 얼마나 장기화될 것인가'라고 진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 말이 지금도 유효하다고 믿는다"며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을 결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6일 대외경제자문회의에서 최 권한대행은 관련 취지의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김동욱 기자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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