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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박상우 국토부장관, 무안 항공기 사고 현장 방문 전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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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 중앙사고수습본부서 현황보고 받아

현재 사망자 47명, 132명 생사 불명 상태

헤럴드경제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인명 구조를 하는 모습.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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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29일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박상우 장관이 사고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박 장관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도착해서 사고 관련 현황보고를 받고 이어 바로 현장으로 내려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3분경 무안공항 활주로에서 방콕부터 무안까지 오는 비행기가 착륙 중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9시 30분부터 가동해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이 10시 10분께 도착해 현재 원인을 조사 중이고 항공기 안전운항을 각 항공사 및 공항에 알렸다.

주 실장은 “국토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 중으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대응할 계획”이라며 “이후 관계기관과 협의해 파악된 상황은 추가로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장에서 어떤 식으로 대응하나’라는 브리핑 질문에 “지금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있고 관계부처와 협의사항들을 놓고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최 권한대행은) 현장에서 협의사항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이라든지 유가족 지원 등 여러 사항 대해서 다시 한번 또 부족함 없도록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소방청에 따르면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47명으로 파악됐다. 항공기에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했는데 여객기 꼬리 부분에서 30대 승객 1명과 20대 여성 승무원 1명이 구조됐고 132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소방당국은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여객기 잔해에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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