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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화)

사고 항공기는 '보잉 737-800'…제주항공 주력 기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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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 당시 제주항공 항공기는 동체 착륙을 시도했습니다. 동체 착륙은 항공기에 비상 상황이 생겼을 때 이뤄지는 착륙법인데요.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랜딩기어, 즉 바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또 엔진 쪽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항공 항공기 7C2216편이 동체로 착륙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랜딩기어, 항공기 바퀴는 내려오지 않았고 빠르게 미끄러지는 항공기 동체 밑으로는 불꽃이 계속해서 일고 있습니다.

랜딩기어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착륙 전 불꽃이 일었던 우측 엔진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도 보입니다.

[유정필/사고 목격자 : 오른쪽 기체 엔진 쪽에서 큰 스파크와 함께 보면 큰 불꽃이 한 번씩 팍팍 터지면서 날개 쪽 아래 그을음이 많이 있더라고요. 이미.]

약 10초 간 빠른 속도로 미끄러지던 항공기는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활주로 끝의 벽을 들이받습니다.

엄청난 굉음을 내며 벽과 충돌한 항공기는 곧바로 엄청난 폭발과 함께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기령 15년의 보잉 737-800 기종으로 알려져 있는데, 제주항공의 주력 항공기입니다.

[영상편집 김동준]

채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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