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31 (화)

[현장영상] "이상하게 날고 있었다"…목격자가 전하는 사고 상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Q. 촬영 당시 상황은?
비행기가 지금 위치가 착륙 방향이 반대 방향이어야 돼요. 반대 방향이어야 되는데 그 내리기 전에 이제 저희 여기 식당인데 상가인데 이게 안에 있는데 밖에서 꽝꽝꽝 소리가 나더라고요. 이상하다 싶어서 밖에 보니까 비행기가 착륙을 하고 있는데 비행기가 활주로 방향으로 착륙한 게 아니라 활주로에서 벗어나 가지고 저희 가게 쪽으로 한 300미터 정도 떨어졌거든요. 3-400미터 정도 떨어졌거든요. 저희 가게 쪽 위로 상공으로 그냥 그쪽으로 올라 지나가더라고요. 뒤로 돌아가서 보니까 비행기가 선회를 하는데 다른 비행기들보다 좀 작게 선회를 하더라고요. 이상하다 싶어서 제가 옥상으로 올라갔어요.

Q. 촬영 직전 비행기가 땅에 닿았나?
먼저 찍으려고 했는데 이제 저도 이제 올라가는 옥상 올라가는 시간이 있어서 그 부분은 못 찍었어요, 처음부터는. 제가 영상 찍은 것처럼 그냥 동체로 내려오면서, 사고 난 부분이 끝부분이거든요. 끝부분에 그 방호벽같이 흙 같은 걸로 그냥 쌓여 있거든요.
그 부분에 부딪히면서 부딪히자마자 바로 이제 폭발을 해버리더라고요.

Q. 사고 전 들린 소리는?
'꽝꽝꽝꽝' 한 세 번인가 네 번인가 그런 소리가 났어요. 이쪽에 공사를 많이 해서 소리가 나긴 나는데 그런 소리는 잘 안 나거든요. 소리가 나서 이제 밖을 보니까 비행기가 내리고 있더라고요. 활주로 방향이 틀어져서 오고 있더라고요. 그 높이도 너무 낮고 높이가 좀 낮게 날고 있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이상하다 싶었죠. 비행기가 저희는 이제 여기서 보면 하루에도 몇 대씩 비행기가 떴다 내렸다 하니까 보고 있거든요.

Q. 원래 비행기가 제보자의 식당 위로 지나다니는지?
아뇨. 안 지나가죠 활주로가 바로 옆에 있으니까 활주로로 다니죠.

Q. 식당 위로 비행기가 날았다?
네. 활주로로 못 내리고 이제 착륙을 못하고 방향이 저희 가게 방향으로 해서 저희 가게 상공으로 지나가더라고요. 쳐다봤는데 살짝 기울어져서 내려왔던 것 같아요.

(구성: 최고운 / 영상편집: 이승희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최고운 기자 gowoon@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