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소속 여객기 착륙 도중 충돌 사고가 발생한 29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사고 여객기 꼬리날개를 들어 올리며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4.12.29. leeyj2578@newsis.com /사진=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현재까지 176명이 사망한 가운데, 검찰이 대책본부를 구성해 수사 준비에 나섰다.
29일 대검찰청은 "이날 오전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신속한 피해자·유족 지원 및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 등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대검 지시에 따라 광주지방검찰청은 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초기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이날 오전 9시7분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이 무안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을 들이받았다. 충돌 직후 동체에 화재가 나면서 꼬리 부분을 제외한 대부분이 전소됐다. 이날 오후 5시49분 기준 현재 탑승자 181명 중 승무원 2명만 구조된 상태로, 사망자는 176명(남 82명·여 83명·확인불가 11명)으로 집계됐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