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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 (수)

태국 대사관 "자국민 2명 생사 불명"…현지 반응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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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가 난 여객기에 탑승한 181명 가운데는 두 명의 태국인도 있었습니다. 태국 정부는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사고 소식을 가족들에게 전했습니다.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항공에서 공개한 탑승객 명단에 따르면 태국인 승객은 모두 2명입니다.

주한 태국 대사관도 태국인 여성 2명이 탑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권 번호 등을 공유 받지 못해 초기 신원 확인이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한 태국 대사관 관계자 : (가족들과) 아직 연락 안 됐고 그리고 이분들이 아직 살았는지 아니면 사망했는지…(확인 못 했다.)]

확인 결과 한 명은 한국에 있는 어머니를 만나러 온 대학생, 다른 한 명은 한국인 가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국 언론은 이번 참사를 실시간 속보로 전달했습니다.

방콕포스트는 "한국에서 추락한 방콕발 제주항공에 태국인 2명이 탑승했다"고 전했고,

타이랏도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에서 미끄러져 추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든 사망자와 부상자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태국인 승객 가족에게 사고 수습 과정을 알리라고 외교부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배송희]

백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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