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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 (수)

시진핑 주석, 위로 전문 “진심 어린 위로”[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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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한 119구급대원이 기체 파편 사이를 걸으며 야간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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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한국에 위로의 뜻을 전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오후 시 주석이 한국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문에서 “귀국(貴國)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중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을 듣고 놀랐다”면서 “삼가 중국 정부와 중국 인민을 대표해 희생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희생자 가족에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며 부상자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

앞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은 데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면서 “일본 정부와 일본 국민을 대표해 희생자와 유족분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태국인 승객 2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도 애도를 표명했다.

패통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주항공 항공기 추락 사고 현황을 전하며 “모든 사망자와 부상자 가족들에게 애도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여객기에 태국인 승객이 있는지 서둘러 확인하라고 외교부에 지시했다. 또한 즉각 지원을 제공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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