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김수형 기자] 전남 무안 여객기 추락 참사로 7일간 국가 애도기간이 지정됐다. 이에 따라 현빈의 출연을 알린 '뉴스룸'의 추후 방송날짜는 미정이라 알려졌다.
오늘(29일) 오전 9시 7분께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전남 무안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무원과 승객 등 총 181명이 탑승해 있던 가운데, 현재까지 생존자는 승무원 2명 외 더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방송사에서는 긴급 뉴스 특보 체제로 전환, 연말 시상식을 비롯해 주말 예능의 결방을 결정한 상황이다. 특히 29일 OSEN 취재결과, 이날 방송 예정이었던 JTBC ‘뉴스룸’의 영화 ‘하얼빈’ 우민호 감독, 배우 현빈 인터뷰는 방송이 연기됐다. 두 사람의 인터뷰는 이미 촬영이 완료된 상태로, 추후 방송 날짜는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인터뷰는 29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뉴스룸’에서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사고로 인해 방송이 미뤄지게 된 것. 이에 JTBC는 ‘뉴스룸’ 현빈, 우민호 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추후 공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같은 날, 줄줄이 결방 소식이 이어졌다. 당초 배우 송중기와 이희준의 출연 예정이었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3회 본방송은 ‘뉴스특보’로 인해 휴방됐다.
SBS 역시 이날 오후 '런닝맨'이어 '미운 우리 새끼' 역시 결방을 결정하게 됐다. SBS 뿐만 아니라 KBS 2TV도 이날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1박 2일', '더 딴따라', '개그콘서트' 등 결방을 확정했다. MBC도 이날 예정이던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의 취소를 긴급 결정했다.
타 방송국에서도 주요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뉴스특보 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가에서는 전남 무안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1월 4일 24시까지 7일간을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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