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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만날 수 없을 것 같았던 구여친 정인선, 수상 축하" 이이경, 역대급 쿨한 수상소감 등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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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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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배우 이이경의 수상소감이 화제다.

이이경은 2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4 SEOULCON APAN STAR AWARDS)에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중편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이경은 "배우들이 서로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작품을 하는 것이다. 만나 뵙고 싶었는데 작품을 같이 못해서 시상식에서 인사드리는 분도 있다. 김태리 씨에게 인사했는데 나를 아셔서 영광이다. 만나게 해주신 심사위원분들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정말 만날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정인선씨를 만나게 해준 심사위원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정인선씨 수상을 축하드린다"라며 지난 2018년 결별한 전 여자친구인 정인선을 언급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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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의 말에 카메라에 포착된 정인선은 환하게 웃으며 화답했다. 이날 정인선 역시 tvN 단막극 '그랜드 샤이닝 호텔'로 단편/웹 드라마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이이경은 "이번 상이 더욱 뜻 깊은 이유는 예능에서 주로 활동한 나를 많은 분들이 연기로 인정해줬다는 점이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악역을 맡은 덕분에 받은 상이라서 특별하다. 혹시 '뭐야? 얘가 왜 우수상을 받아?'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꼭 드라마를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이경과 정인선은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동반 출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당시 드라마 종영 인터뷰 등에서 서로에 대해 언급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으나, 공개 열애 2개월 만인 2018년 결별 사실을 공식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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