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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45세·22세 태국인 여성 2명 사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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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 참사 희생자 중에는 태국 국적 탑승객도 두 명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태국 정부는 이들이 45살, 22살 여성이라고 신원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태국 정부는 방콕을 떠나 무안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비행기에 탑승한 태국인 승객 두 명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정부가 밝힌 이들의 신원은 45살 여성과 22살 여성입니다.

태국 북동부 출신인 45살 여성은 약 7년 전 일을 하러 한국으로 건너온 뒤 한국인과 결혼해 체류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달 초 남편과 고향을 방문했다가 남편은 먼저 귀국했고, 자신은 어제 새벽 제주항공 비행기를 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방콕의 한 대학 4학년인 22살 여성은 한국인과 결혼한 뒤 한국에 살고있는 엄마를 만나려고 비행기를 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주한 태국대사는 "불행한 사건으로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들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도 소셜미디어 엑스에서 희생자 유족과 부상자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 태국 외교부에게 유족을 신속히 돕고 정기적으로 관련 사항을 보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 방콕포스트는 주한 태국대사관과 태국 교통부 산하 기관들이 유족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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