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신축년 새해 첫 출근일인 4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2조 근로자들이 오토바이와 자전거를 타고 북구 현대차 명촌 정문으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21.01.04. bbs@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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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에서 자전거 교통량이 가장 많은 곳은 남구 삼산현대아파트 북측 태화강자전거도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올해 10월 2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관내 자전거도로 30곳 33개 지점을 대상으로 자전거 교통량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자전거 교통량 현황과 문제점 등을 분석하기 위한 것으로 행정안전부의 자전거 교통량 조사 지침에 따라 진행됐다.
조사 결과, 올해 자전거 총통행량은 1만7858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만7892대 대비 34대 감소해 자전거 이용률이 큰 변동 없었다.
최다 통행 지점은 남구 삼산현대아파트 북측으로 2006대의 통행량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821대보다 185대 증가한 수치다.
최대 시간당 통행량도 오후 3시~오후 4시 226대로 지난해 222대보다 소폭 상승했다.
주요 이용 지역은 태화강변, 동천강변, 여천천변, 아산로 등 전용도로가 구축된 지점을 중심으로 높은 이용률을 보여 지난해와 동일했다.
시간대별 교통량을 살펴보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오전 출근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오전 7시 사이와 오후 1시부터 7시 사이가 시간당 1000대 이상의 많은 통행량을 보였다.
특히 오후 3시부터 4시 사이에 2108대가 통행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가장 많은 통행량을 보였다. 이는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여주며, 현대자동차 근무교대 시간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또 남구 삼산현대아파트 인근, 명촌동 태화강 억새군락지, 여천교 북측 지점은 짧은 시간에 교통량이 집중돼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행정안전부 자전거 이용현황 통계조사에 제출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자전거 친화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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