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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 마련...유가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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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분향소에서는 일반 시민들의 조문과 더불어 유가족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도 이뤄질 계획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배민혁 기자!

분향소는 설치가 거의 끝난 거죠?

[기자]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위패와 제단이 마련됐습니다.

전남도청과 무안군 등 지자체는 무안공항 인근에 있는 무안 종합 스포츠파크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했습니다.

실내체육관 1층에는 분향소를 설치하고, 3층에는 유가족 대기실도 준비했습니다.

아직 유가족 대부분은 공항 대합실에 마련된 쉘터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오전 11시쯤부터는 분향소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낮부터는 유족 등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분향소에서는 희생자 추모와 더불어 유가족에 대한 지원도 이뤄질 계획입니다.

앞서 국토부는 행안부와 지자체, 항공사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통합지원센터를 구성해 피해자 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족 단위로 전담 공무원을 배정해 유가족의 심리 회복을 지원하고,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의 장례절차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정부는 다음 달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하고, 지자체마다 시민 이동이 편한 곳을 중심으로 분향소를 설치해 희생자들의 추모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무안 종합 스포츠파크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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