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라이칭더 대만 총통 "도움이 필요하다면 지원하라" 지시
라이칭더 대만 총통.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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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소속 여객기 추락 참사와 관련해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애도의 뜻을 밝혔다.
30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전날 "대만 정부와 대만인을 대표해 제주항공 희생자와 가족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라이 총통은 이어 이번 참사와 관련해 한국 정부에 긴급 구조 등의 업무가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하다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대만 외교부도 전날 참사가 발생하자마자 이은호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 대표에게 위문의 뜻을 전했다.
또, 량광중 주한타이베이대표부 대표도 대만 정부와 대만인을 대표해 한국 정부에 진심 어린 위문의 뜻을 표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참사 당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위문 전보를 보내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희생자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다이빙 신임 주한중국대사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에 올린 글에서 이번 참사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중국 대사관은 어려운 시기 대한민국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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