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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이슈 '오징어 게임' 전세계 돌풍

'오징어 게임2' 딱지남 존재감…넷플릭스 프로필에 'GONG YOO(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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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여하는 성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다.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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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도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딱지남 역할을 맡은 배우 공유의 매력에 푹 빠졌다.

30일 넷플릭스 엑스(X, 옛 트위터) 본사 계정에 따르면 프로필 기입란에 'GONG YOO(공유)'라고 적혀 있다.

해당 계정은 시즌2에 대한 게시물을 연이어 게재하고 있는 데다 최근 해외 시청자들 중심으로 공유의 연기를 호평하고 있어 이 같은 내용을 적어놓은 것으로 관측된다.

시즌2에서는 시즌1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딱지남의 서사가 하나둘 드러났다. 특히 노숙자들에게 빵과 복권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하고, 그들의 선택과 결과를 지켜보며 조롱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또 성기훈(이정재)과 러시안룰렛 게임을 하는 장면에서 탄창을 날렵하게 돌리며 총구를 겨누는 모습도 섬뜩함을 자아낸다. 공유는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작품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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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엑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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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총구를 겨눈 딱지남의 모습이 올라가 "미친X이네" "기억에 남는 인물"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국내 누리꾼도 "공유가 작두 타나 싶었다. 머리 뒤로 넘기며 양복 정리하고 웃는 거 뭐냐"고 언급해 관심을 끌었다.

공유는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 "제가 안 해봤던 약간의 빌런 캐릭터이기도 했고 굉장히 독특한 인물이었다"며 "거기서 제약 없이 자유롭게 채우는 재미가 있었다. 신나게 놀면서 찍었고 즐거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넷플릭스 관계자는 이날 CBS노컷뉴스에 "오징어 게임2에 나오는 공유가 맞다"며 "작품 분위기에 따라 배우들 이름으로 바꿔놓기도 한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공개된 시즌2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전 세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시청 순위를 기록하는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2는 3일 연속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3개국 전 세계 차트 1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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