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합동분향소…줄잇는 조문 행렬
[앵커]
어제(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 인근에는 희생자들을 위한 합동분향소가 마련돼 조문객들을 받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엄승현 기자.
[기자]
이곳 합동분향소는 오후가 되면서 조문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
합동분향소가 위치한 곳은 무안국제공항으로부터 약 10km가량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체육관 내에는 합동분향소와 유가족 쉼터가 마련됐습니다.
본격적인 조문이 시작되면서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시민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조문객들은 방명록을 작성하고 꽃을 받은 뒤 희생자를 추모했습니다.
이번 항공기 사고로 친구를 잃었다고 밝힌 한 시민은 "친구에게 여행을 다녀온 뒤 후기를 듣기로 했는데 그게 마지막 인사가 됐다"며 말을 잊지 못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우원식 국회의장도 분향소를 찾아 헌화했습니다.
분향소는 누구나 조문이 가능하며 상주 인원이 계속해서 관리할 예정입니다.
앞서 정부는 내년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습니다.
또한 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들은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들은 애도 리본을 달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당국은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장례와 심리 지원 등을 이어가겠단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전남 무안종합스포츠파크 합동분향소에서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esh@yna.co.kr)
[현장연결 정경환]
#합동분향소 #무안스포츠파크 #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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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 인근에는 희생자들을 위한 합동분향소가 마련돼 조문객들을 받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엄승현 기자.
[기자]
네, 전남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합동분향소는 오후가 되면서 조문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
합동분향소가 위치한 곳은 무안국제공항으로부터 약 10km가량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체육관 내에는 합동분향소와 유가족 쉼터가 마련됐습니다.
현재 분향소 내 단상에는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의 위패가 올려져 있으며 조문객들은 이곳에 헌화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조문이 시작되면서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시민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조문객들은 방명록을 작성하고 꽃을 받은 뒤 희생자를 추모했습니다.
이번 항공기 사고로 친구를 잃었다고 밝힌 한 시민은 "친구에게 여행을 다녀온 뒤 후기를 듣기로 했는데 그게 마지막 인사가 됐다"며 말을 잊지 못했습니다.
또 이번 희생자 중 21년생 아이가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는 한 부모는 "우리 아이도 21년생이다보니 안타까움이 더 컸다"며 먹먹해 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우원식 국회의장도 분향소를 찾아 헌화했습니다.
분향소는 누구나 조문이 가능하며 상주 인원이 계속해서 관리할 예정입니다.
앞서 정부는 내년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이에 전남을 비롯한 광주, 서울, 세종 등 각 17개 시도에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설치합니다.
또한 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들은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들은 애도 리본을 달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당국은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장례와 심리 지원 등을 이어가겠단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전남 무안종합스포츠파크 합동분향소에서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esh@yna.co.kr)
[현장연결 정경환]
#합동분향소 #무안스포츠파크 #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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