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사고 수습' 한목소리…지도부 무안으로
[앵커]
여야 지도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일어난 전남 무안에서 각자 회의를 열고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 대책 마련을 논의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다현 기자.
[기자]
여야 지도부는 오늘(30일) 나란히 전남 무안을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분향소를 조문했습니다.
오늘 취임한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도 첫 일정으로 무안 방문을 선택했는데요.
권 비대위원장은 유족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중앙당 차원에서 사고 수습을 위해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향후 사고수습TF를 중심으로 정부와 협력해 사고 수습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사고 현장을 지켰습니다.
어젯밤 무안으로 내려와 유가족들을 만났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전에는 무안에서 현장 최고위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어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고 수습"이라며 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당 대책위원회가 현장에 머물며 피해 가족들이 필요로 하는 구체적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여야 모두 사고 수습을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상태인데요
여야 지도부뿐 아니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우원식 국회의장도 오늘 무안으로 향했습니다.
최상목 대행과 우원식 의장은 출발 직전, 국회에서 만나 사고 수습 방안과 유가족 지원대책, 정국 현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오늘 전국위원회를 열어 권영세 의원을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동훈 전 대표 사퇴 2주 만에 국민의힘은 '권영세 비대위 체제'로 공식 전환됐는데요
비대위원으로는 임이자, 최형두, 최보윤, 김용태 의원이 내정됐고 김상훈 정책위 의장 등이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포함됐습니다.
사무총장에는 3선의 이양수 의원이,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에는 초선인 강명구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권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으로 국민께 걱정 끼친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야당을 향해서는 "입법 폭거를 멈춰달라. 여야정 협의체를 조속히 시작하자"고 주문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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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지도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일어난 전남 무안에서 각자 회의를 열고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 대책 마련을 논의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다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야 지도부는 오늘(30일) 나란히 전남 무안을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분향소를 조문했습니다.
오늘 취임한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도 첫 일정으로 무안 방문을 선택했는데요.
권 비대위원장은 유족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중앙당 차원에서 사고 수습을 위해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오전에 무안을 찾은 권성동 원내대표도 "황망하고, 있어선 안될 일이 일어났다"며 "돌아가신 분들의 장례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향후 사고수습TF를 중심으로 정부와 협력해 사고 수습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사고 현장을 지켰습니다.
어젯밤 무안으로 내려와 유가족들을 만났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전에는 무안에서 현장 최고위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표는 "피해자 가족들의 슬픔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고 수습"이라며 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당 대책위원회가 현장에 머물며 피해 가족들이 필요로 하는 구체적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여야 모두 사고 수습을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상태인데요
오늘로 예정됐던 비상계엄 현안 질의를 포함한 국회 상임위 일정도 모두 연기하며 참사 대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여야 지도부뿐 아니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우원식 국회의장도 오늘 무안으로 향했습니다.
최상목 대행과 우원식 의장은 출발 직전, 국회에서 만나 사고 수습 방안과 유가족 지원대책, 정국 현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오늘 전국위원회를 열어 권영세 의원을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동훈 전 대표 사퇴 2주 만에 국민의힘은 '권영세 비대위 체제'로 공식 전환됐는데요
비대위원으로는 임이자, 최형두, 최보윤, 김용태 의원이 내정됐고 김상훈 정책위 의장 등이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포함됐습니다.
사무총장에는 3선의 이양수 의원이,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에는 초선인 강명구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권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으로 국민께 걱정 끼친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야당을 향해서는 "입법 폭거를 멈춰달라. 여야정 협의체를 조속히 시작하자"고 주문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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