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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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강태선(75) 서울시체육회장(BYN블랙야크그룹 회장)이 3선을 노리는 이기흥(69) 현 체육회장의 의혹에 대한 해명과 함께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강태선 후보는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9일 TV조선을 통해 보도된 이기흥 후보 관련 비리 의혹을 제시하며 "이기흥 후보가 연루된 충격적인 비리 의혹이 전국적으로 공개됐다"면서 "횡령과 배임, 금품 수수 등 중대 혐의만 4건에 달하며 이외에도 입찰 비리와 부정 채용, 국가대표 전용 숙소의 사유화 등 체육회를 개인의 이익을 위해 악용한 사실도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런 사태를 만든 이기흥 현 체육회장의 사퇴를 강력히 요구한다. 체육회의 의혹과 비리를 척결하고 체육인들의 사랑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관 기자(kw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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