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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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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딜이 이끈 2024년 상업용 부동산…거래규모 전년대비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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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제공=에이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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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서울분당 오피스 거래 규모가 지난해 대비 22%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권역별 메가딜이 거래 규모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2025년 거래 규모 역시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기대금리 인하로 자금조달 부담이 완화되면서 부동산 투자 관심 커질 것이라는 기대다.

30일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업체 에이커트리는 '2025년 국내 오피스 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분당 오피스 거래 규모는 2024년 3분기 기준 8조7000억원, 현재 진행 중인 거래가 완료되면 12조원이 될 전망이다. 전년대비 22% 이상 늘어난 수치다.

에이커트리 리서치팀은 대규모 공급이 계획돼 있는 종로구·중구 A급 오피스(연면적 3030㎡ 이상) 공급 예정량을 분석했다. 리서치팀은 종로구·중구 A급 오피스가 2025~2030년 동안 현 공급량 56만606㎡의 48%인 26만9697㎡이 순공급돼 2030년 83만303㎡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각 세부권역별로는 2025~2027년 공급예정량의 21%인 5만6061㎡가 종로, 을지로일대, 2028~2030년 79%인 21만3636㎡가 을지로3,4가와 남대문 권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에이커트리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로 자금조달 부담이 완화되면 재무적투자자(FI)의 자산 투자 관심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또한 경기 침체로 대기업의 유동성 확보 수요가 강화되면서 스폰서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한 자산 유동화가 2025년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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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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