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 /사진=우아한형제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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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2025년 새해부터 ICT(정보통신기술) 업계에 새로운 대표가 잇따라 선임되며 주목받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김범석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국제관계학 및 경제학을 전공한 김 대표는 우버의 튀르키예 법인 및 음식배달앱 글로보, 트렌디욜 고 등 여러 스타트업과 온디맨드 플랫폼 기업을 설립·경영한 바 있다.
김 대표는 "고객 경험 개선을 우선 가치로 놓고 배민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새로운 성장 사업에 도전하겠다"면서 "소비자의 편익과 플랫폼 파트너들의 성장이라는 공동의 이익을 키우는 것이 배민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NHN페이코는 신임 대표에 정승규 COO(최고운영책임자)를 공식 선임했다. 정 대표는 결제 서비스 개발과 운영을 전반적으로 이끌며, NHN KCP가 국내 PG(결제대행) 업계 1위 사업자로 등극하는 데 핵심적으로 기여해왔다. 특히 KCP에서만 25년 근무한 결제 사업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향후 페이코의 사업 효율과 경쟁력 강화를 주도해 나갈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분야 거물로 평가받는 염동훈 전 아마존 글로벌 파트너 총괄 임원을 영입해 신임 총괄 대표로 선임했다. 창업자 이주완 대표는 이사회 의장을 맡아 IPO(기업공개) 준비 및 새로운 사업영역 개척, 미래 전략 수립과 투자처 발굴에 집중한다.
베스핀글로벌도 이날 허양호 전 오라클 전무를 신임 한국 대표로 선임했다. 기존 한국 대표로 재직했던 장인수 대표는 베스핀글로벌 부회장으로 영전한다. 허 대표는 최근까지 한국오라클 엔터프라이즈 사업본부를 총괄했고 시만텍(베리타스)코리아, BEA시스템즈코리아 등 글로벌 IT(정보기술) 기업에서 활동해왔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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