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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무안의 딸’ 박나래, “제주항공 참사 지원 힘써달라” 기부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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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열매에 성금 전달···액수는 비공개



서울경제


전라남도 무안 출신인 개그우먼 박나래가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31일 사랑의 열매에 따르면 박나래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 당일이었던 지난 29일 희생자와 유족을 위한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기부 액수는 박나래의 의사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박나래는 관할 지자체에도 직접 연락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지원에 힘써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나래는 전남 무안군에서 태어나 목포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2019년 박나래가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타자 박나래의 고향에는 ‘무안군 일로읍 망월리 OOO 딸 박나래 MBC 연예대상 수상’이라는 플래카드가 걸리기도 했다.

그는 전일(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흰 국화꽃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지난 29일 오전 9시3분께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은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가 활주로 끝 콘크리트 둔덕과 충돌해 화제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승객 175명·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이 구조되고 179명이 모두 사망했다.

안경진 의료전문기자 realglass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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