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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테라·루나' 권도형, 미국 송환…법무부 "끝까지 범죄수익 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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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미국으로 범죄인 인도되는 권도형(가운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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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 코인 폭락 사태 주범인 권도형(33) 테라폼랩스 대표가 미국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는다.

법무부는 31일 권씨의 신병을 미국 법무부로 인도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권씨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뒤 지난해 3월 24일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고, 이후 몬테네그로 현지에 관계자를 보내 실무 협의를 통해 국내 송환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권씨를 대한민국으로 인도해야 한다'는 몬테네그로 1심과 2심 법원의 판단을 끌어냈지만, 현지 대법원이 몬테네그로 법무부에 최종 선택을 맡겼고 이후 몬테네그로 법무부장관이 미국 측에 권씨의 신병을 인도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권씨가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미국 측과 긴밀히 협력하고 범죄수익도 철저히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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