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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유인촌 장관 "K-콘텐츠 세계 경쟁력 지속되도록 힘껏 지원"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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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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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향해 한 걸음 더 힘차게 나아가자"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먼저 유 장관은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에 깊은 애도를 표한 뒤 "우리 앞에 닥친 현실이 매우 무겁다"면서 "관광 소관 부처로서 국민의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장관은 "대외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지면서 방한 관광에 켜진 적신호를 끄기 위한 총력적 대응 또한 우리에게 요구되고 있다"며 "지난 12월 26일에 발표한 관광 시장 안정화 대책이 현장에 도움이 되도록 빠르게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한 해 동안 문체부는 현장이 필요로 하는 정책 마련을 위해 약 400회에 이르는 분야별 간담회를 열고 문화예술, 콘텐츠, 체육, 관광 분야 정책을 다듬어왔다.

유 장관은 "올해는 그 약속한 정책들이 현장에 스며들어 변화를 만들어 내야 할 때"라고 말하며, 문체부 핵심 과제들을 하나하나 되짚었다. 이는 △청년 예술인이 도전하고 성장하는 환경 조성 △지역 예술 생태계 발전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통한 지역 발전 모델 구축 △체육계 낡은 관행 혁파 및 공정성 강화를 위한 혁신 △방한 관광콘텐츠 개발 및 지역관광 활성화 등이다.

특히 유 장관은 지난 12월 26일 전 세계에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의 화제성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K-콘텐츠의 경쟁력이 지속되도록 대내외 위기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해 힘껏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유 장관은 2025년이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임을 강조하며 "광복 이후 쌓아온 우리의 성취를 돌아보고, 미래의 빛을 향한 새로운 여정을 모든 국민과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계기 민간 문화교류·협력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10~11월, 경주) 문화 어젠다 주도 △인공지능 대전환을 주도하는 정책 추진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끝으로 유인촌 장관은 "우리는 어려운 시기마다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왔다"며 "우리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한다면 문화예술, 콘텐츠, 체육, 관광 각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고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을 내비쳤다.
#문화체육관광부 #신년사 #유인촌장관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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