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하 엔젤투자협회장(오른쪽)과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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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하 엔젤투자협회장이 감사패를 수상했다. 대한민국 창업생태계 초기 스타트업 투자 산업의 선구자의 공로를 인정받아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고 회장은 최근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로 부터 창업투자 업계 태동과 활성화에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받았다.
고 회장은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에 있어 결정적인 전환점으로 평가받는 TIPS 프로그램의 설계와 실행을 주도했다. TIPS는 민간 투자와 정부 지원을 결합한 혁신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유망 기술 스타트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TIPS 프로그램은 창업팀에 대해 초기 투자자의 투자 및 멘토링을 기반으로 정부 연구개발(R&D) 자금을 제공하는 구조이다. 이를 통해 다수의 성공적인 스타트업이 탄생했으며,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TIPS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은 3200여 개 이상의 창업기업이 총 15조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으며 2만2549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고 회장의 초기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초기 투자자 네트워크의 확장과 체계적 관리, 초기 창업생태계 지원을 위한 정책 고도화에 집중해 왔다. 특히, 창업기업과 투자자 간의 연결을 강화하며, 민간 자본이 초기 기업에 적극적으로 유입되도록 촉진했다.
TIPS 프로그램 외에도 지역 간 창업 균형 발전을 위해 호남권, 충청권, 동남권, 대경권 등 각 권역별로 엔젤투자허브를 설립해 지역 창업기업과 투자자의 연결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지방에서도 유망한 창업기업이 투자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고 회장은 대한민국의 창업 생태계가 단순한 생존 단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루기 위해 엔젤 투자와 액셀러레이터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그 결과, 초기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정부-민간 협력 모델이 한층 더 고도화됐다.
고 회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는 스타트업에 달려 있으며, 성공적인 창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엔젤 투자와 초기 지원이 핵심”이라며 "창업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뿐 아니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도 강화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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