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4 (토)

김영록 전남도지사 "유가족 의료·심리·법률상담 등 끝까지 최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남도, 유가족 1대 1 전담 운영, 물품·의료·교통·장례 절차 지원 등 온 힘

파이낸셜뉴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 회의를 열어 유가족 지원 등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김영록 지사가 1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 회의를 열어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 생계나 보상 문제와 같은 법률 상담, 안전 등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유가족과 도민, 국민의 슬픔과 비통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깊어 새해가 왔지만, 아직 새해가 되지 않은 것처럼 마음이 무겁다"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이어 "어느 정도 마무리돼야 진정한 새해가 될 것"이라며 "비상한 각오로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임무를 다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특히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아픔이 큰 유가족들이 더 이상 걱정하는 일 없도록 세심히 살피면서 의료·심리·법률 상담 등에 최선을 다하고, 원하는 부분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지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책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발생 즉시 사고 수습 활동 지원과 유가족 지원 등을 위해 가동하고 있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대책본부는 그동안 유가족들을 위해 무안군과 함께 1대 1 전담 운영을 통해 신속한 DNA 검시 등 요청 사항을 현장에서 신속히 조치되도록 하고, 응급구호세트 등 물품을 지원하며, 상담 활동가를 현장에 배치해 심리 회복도 지원하고 있다.

현장 교통상황실에서는 시외버스와 셔틀 등 버스 9대를 지원해 피해자 가족 숙박과 분향소 방문 편의를 제공하고 유가족 차량 무상 주유 서비스를 하고 장례절차가 마무리된 피해자 가족의 교통 편의도 제공하고 있다.

또 전남도의사회와 대한한의사협회 등 의료진을 현장에 투입해 의료 지원을 하고, 심리 상담실을 운영하며 피해자 장례식장 이송 등 장례 절차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국민적 애도와 추모를 위해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 정부합동분향소를 운영하고, 무안공항과 전남도청, 22개 시·군에 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