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8 (수)

신영숙 차관 "아이돌봄 확대,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시킬 것"[신년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저출생 극복, 취약·위기 가족과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지원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먼저 맞벌이 가정을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의 정부지원을 확대하고, 수요가 많은 등·하원서비스와 긴급 돌봄 등 맞춤형 지원을 넓혀 가겠다는 방침이다.

신 차관은 "돌봄수당 인상 등 처우를 개선해 아이돌보미 유입을 활성화하고, 지속적 교육을 통해 인력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수요자들이 원하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면서 "직장과 가정에서 남녀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도 확신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가족친화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가족친화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하고, 인증 기업에 대한 혜택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홀로 어렵게 자녀를 키우는 저소득 한부모 가족에게 아동양육비, 학용품비, 임대주택 등 지원도 확대한다. 또 국가가 양육비를 먼저 지급하고, 채무자에게 회수하는 양육비 선지급제를 오는 7월부터 시행해 자녀 양육부담을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신 차관은 "전국의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여러 기관과 협력하여 도움이 필요한 가족들을 신속히 찾고, 다문화 아동·청소년, 조손가족 자녀, 1인 가구, 청소년부모, 미혼모.부 등 가족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AI 기반 딥페이크 탐지시스템 도입도 추진한다. 디지털성범죄 촬영물에 대한 삭제를 효율화하고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 차관은 "여덟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안정적으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는 한편, 광복 80주년을 맞아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 고 덧붙였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