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공고 살펴보는 구직자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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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취업포털이 새로운 서비스로 을사년을 맞는다. 구직자에게 채용 정보를 전하는 기존의 방식에 더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내놓으면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잡코리아는 첨단기술산업 채용 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하이테크' 서비스에서 커리어 고민 중인 직장인들을 위한 '이직 시그널 리포트'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는 새해 이직을 고려 중인 직장인들에게 적절한 이직 타이밍과 구체적인 준비 방법을 소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행됐다.
지난달 26일 발행된 '이직하기 좋은 날은 언제일까' 편에서는 자신의 이직 시그널을 확인할 수 있는 총 20개 문항과 실제 이직 계기를 조사한 설문 결과 등을 공개했다. 오는 6일에는 '이직 준비 어떻게 해야할까' 편을 통해 △평균 이직 시도 수 △평균 이직 준비 기간 △환승 이직과 퇴사 후 이직 비교 △적절한 퇴사 통보 시점 등 직장인들의 이직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사람인은 지난달 취업과 이직 등 커리어 고민 상담의 길잡이가 될 '운세·사주' 서비스를 출시했다. 취업플랫폼 최초로 선보인 이번 서비스는 2030에게 인기가 많은 타로를 비롯해 사주, 신점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운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점술 분야별로 전국 대표 선생님 60명이 등록돼 있다.
운세 서비스는 2030세대의 MBTI 열풍, 자아찾기, 심리상담 트렌드와 함께 비대면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으며 온라인 카운셀링 역할로도 인기가 높다. 사람인은 운세 서비스를 재방문 확대 및 비채용 상품 발굴 모멘텀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채용 공고 검색에서 멈추는 것이 아닌,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해 플랫폼 외연을 확장하는 식이다.
인크루트는 지난달 '노쇼 제로'를 달성한 뉴워커 노쇼방지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는 업무 하루 전과 당일 긱(초단기일자리)워커의 참여 여부를 재확인하고 실제 이동 상태를 확인해 노쇼 가능성을 검토하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노쇼가 예상되는 긱워커를 선별해 업무를 취소하고, 성실히 업무를 수행한 긱워커에 대해서는 별도 관리, 급여 상승 등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노쇼 가능성 포착 시 즉시 대체자를 선발해 긱에 투입하는 점이 돋보인다. 이처럼 노쇼를 최소화하는 노쇼방지시스템은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노쇼 발생률 0%를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차별화된 새 서비스 출시로 을사년 구직자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며 "신년에도 다양하고 편리한 콘텐츠를 통해 원활한 채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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