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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하얼빈’ 9일만에 300만명···올 첫 1000만 영화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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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만 모은 ‘서울의봄’ 보다 빨라

안중근 의사(1879~1910)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사건을 그린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개봉 9일 만에 누적 관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에 따르면 ‘하얼빈’은 이날 오후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봉 이틀째 100만, 5일째 2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9일째 3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지난해 1300만 관객을 모은 흥행작 '서울의 봄'이 개봉 10일째 300만을 돌파했던 것보다 빠른 속도여서 올해 첫 10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달성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 등이 출연했고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의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전날 개봉한 송중기 주연의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첫날 관객 9만729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김성제 감독이 연출한 ‘보고타’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소년 국희(송중기)가 현지 한인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등과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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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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