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정밀기계는 새 대표이사로 김재현 한화모멘텀 신사업추진실장(사진)을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기계공학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삼성전자, 램리서치, 원익IPS 등에서 수석엔지니어, 연구개발(R&D) 부문장 등을 맡아 반도체 장비 신기술 개발에 주력해왔다. 지난해 한화그룹에 합류해 미래 시장을 이끌 신사업 발굴에 앞장섰다. 한화정밀기계는 '기술통'인 김 대표를 필두로 R&D부문 강화를 통해 차별화된 신기술 개발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 신임 대표는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용 TC 본더 시장에서 한화의 신기술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R&D 투자와 혁신으로 독보적 기술 개발을 이어가 미래 반도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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