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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네이버 치지직의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해 12월 15일로 서비스 오픈 1주년을 맞은 치지직은 월간활성이용자(MAU) 250만명을 달성하며 스트리밍 플랫폼이자 새로운 '콘텐츠 상품'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치지직은 지난 2023년 12월 첫 서비스를 오픈한 이래 지난해 2월 베타 오픈, 이후 5월 정식 오픈을 거치는 등 단계적으로 완성도를 높이며 스트리밍 시장에 안착했다. 이후 현재까지 1년간 안정적 서비스를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하며 2024년 11월 기준 MAU 250만 달성, 파트너 스트리머 148명 확보 등 스트리밍 시장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서비스 1년간 누적 방송 송출 수는 총 482만건이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시청자들이 플랫폼을 놀이터 삼아 펼친 다양한 활동이 눈에 띈다. 지난 한 해 치지직에서 방송을 가장 많이 본 시청자는 13만6724회 시청했고, 채널을 가장 많이 구독한 시청자는 48개 채널을 구독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리머 후원 시스템인 '치즈' 후원을 가장 많이 한 시청자의 후원 횟수는 3만1334회에 달했다.
치지직은 스트리머 채널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연동해 다양한 굿즈를 팬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좋아하는 스트리머의 '굿즈'를 소비하며 응원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것.
방송 내에도 스마트스토어 상품 구매 링크를 연결할 수 있게 된다. 굿즈 소비는 온라인을 넘어서 '시청자를 찾아가는' 오프라인 스토어 행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4년 5월 서울 여의도 더 현대에 꾸려진 팝업스토어 '번쩍 팝업'에는 1만4000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치지직을 즐기는 구독상품 혜택도 개편된다. 팬 구독(1티어)과 함께 형광팬 구독(2티어) 구독상품을 선택한 이용자에게도 별도 표기를 통해 구독자 인증 효과를 높이는 등 2티어 구독자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구독상품 소비를 통해 스트리머와 유대감을 강화하고, 후원도 늘어나며 콘텐츠 소비의 선순환을 일으키는 구조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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