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최근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이른바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되며 '프로틴(단백질)' 식품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기존에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전유물이던 프로틴 식품이 '건강식'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어서다.
CJ제일제당의 1호 사내벤처 '얼티브'의 단백질 음료 '얼티브 프로틴'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6월 초코맛·커피맛 2종으로 첫선을 보인 얼티브 프로틴은 현재 쌀밥맛, 밤맛까지 총 4종의 라인업을 갖췄다. 얼티브 프로틴 제품들의 지난해 12월까지 누적 매출액(소비자가 기준)은 195억원을 돌파했다. 누적 판매량은 673만개에 달한다.
규모가 큰 식품기업은 아이디어가 제품화되기까지 일반적으로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린다.
하지만 얼티브 프로틴 쌀밥맛·밤맛은 사내벤처 특유의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시장 분석·아이디어 제출, 제품화까지 4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얼티브 프로틴 쌀밥맛·밤맛은 출시 7개월 만에 매출액(소비자가 기준)이 약 90억원, 누적 판매량은 311만개를 돌파했다. 일반적으로 가공식품 신제품이 월평균 매출 10억원을 달성하면 히트상품으로 불린다는 것을 감안할 때 시장에 빠르게 안착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들 제품은 온라인상에서 "맛있는 밤맛에 단백질 함량이 많아서 좋다" "새로운 맛으로 프로틴 특유의 쓴맛 없이 먹을 수 있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윤재권 CJ제일제당 얼티브 팀장은 "사내벤처다운 수평적인 분위기 속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프로틴 시장 규모는 2018년 800억원대에서 지난해 4500억원대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