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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새벽 5시 15분쯤 경기 군포시 금정동의 26층짜리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다수 인명피해를 우려해 신고 3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장비 41대와 인력 120명을 동원한 소방당국은 약 1시간 10분 만에 불을 완전히 끄고 대응 1단계를 해제했습니다.
이 화재로 불이 난 세대에 거주하던 50대 여성이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습니다.
또, 70대 여성 2명과 4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모두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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