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택 부대변인 "내란 충격 → 내수부진"
"탄핵정국의 조기종식이 민생 회복의 첫걸음"
안도걸 의원 "尹 불확실성 해소가 韓 회복의 길"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대로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투표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
이현택 민주당 부대변인은 2일 논평에서 “윤석열의 수사 거부와 탄핵 불복이 가뜩이나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면서 “소상공인연합회의 긴급 실태조사에 따르면, 내란 사태로 인해 88.4%의 소상공인이 매출 감소를 겪고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대목이어야 할 연말연시, 내란의 충격이 예약 취소와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소상공인들을 생존의 위협으로 밀어 넣고 있다”면서 “윤석열 씨는 국민의 삶이 무너지는 참담한 현실을 만들어놓고 수사를 거부하고 탄핵을 지연시키면서 소상공인을 다 죽일 셈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혼란한 탄핵 정국의 조기 종식이야말로 민생 회복의 첫걸음”이라면서 “공수처는 하루 빨리 내란 수괴 윤석열을 체포하고 헌법재판소는 신속한 탄핵심판으로 내란을 끝내달라”고 촉구했다.
안도걸 민주당 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가장 빠른 경제 회복의 길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으로 정치적 불확실성부터 해소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정부가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인용하며 “정부가 내놓은 재정정책은 현상유지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간산업의 수출둔화, 트럼피즘으로 인한 불확실성, 장기화된 내수침체 여건에서 조속히 추경을 편성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도 정부의 성장 전망을 이룰까말까한 위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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