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5 (일)

이슈 오늘의 외교 소식

트럼프 취임식 다가오는데...외교부 "정해진 바 없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오는 20일 '트럼프 2기' 대관식
관례상 주미대사 내외 참석하나


더팩트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과 관련한 우리 정부의 참석 여부에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임영무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팩트ㅣ김정수·이동현 기자] 외교부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과 관련한 우리 정부의 참석 여부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주미대사 내외가 취임식에 참석하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은 오는 20일 미국 워싱턴 D.C. 연방의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관례에 따라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주미대사 내외를 참석시켰다. 지난 2017년 트럼프 당시 당선인의 취임식에는 안호영 주미대사가, 2021년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는 이수혁 대사가 자리했다.

이 대변인은 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의 이달 방한 가능성에 대해 "한미 간 고위급 대면 교류와 관련해서는 구체 사안에 대해 미 측과 현재 조율 중"이라고 답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계엄 이후 국내 정세를 설명하고, 한미 동맹을 재확인할 전망이다.

이 대변인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할 조문단 파견과 관련해선 "현재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미 측과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오는 9일 워싱턴 D.C. 국립성당에서 치러진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부고 성명을 통해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일을 국가 애도일로 지정한 바 있다.

한편 외교부는 미국 뉴올리언스 참사와 관련해 "다수의 무고한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격으로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희생자들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앞서 외신 등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미국 관광지 뉴올리언스에서 새해 벽두에 차량이 돌진, 10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현지 경찰과 총격을 벌이다 사망했다.

js881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