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신년 메시지 발표
오세훈(왼쪽) 서울시장과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사진=서울문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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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종(58) 서울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는 2일 발표한 신년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송 신임 대표는 “취임하며 ‘신종모시’(愼終謨始), ‘신종여시’(愼終如始)라는 성어를 떠올렸다”며 “‘끝맺음을 신중히 하여 새로운 시작을 도모한다’는 뜻처럼 처음의 마음으로 모든 일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더 정교한 정책과 원활한 소통으로 한발 앞선 변화와 혁신을 이루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송 신임 대표는 “서울은 시민에게 일상 속에서 가슴 뛰는 설렘을 주는 문화예술의 공간이어야 한다. 예술가들에게는 창의력이 자유롭게 폭발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어야 한다”면서 “봄에 미리 가을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서울의 문화예술 지도를 촘촘히 그려가겠다”고도 밝혔다.
아울러 그는 “내부적으로는 서울다움에 걸맞도록 관료주의를 타파하고, 현장 중심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 외부적으로는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신임 대표는 연극연출가 출신이다. 혜화동 1번지 3기 동인(2000~2005), 서울연극협회 5대 회장(2016~2019), 한국문화예술위원회 6기 연극·뮤지컬 위원(2017~2019),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이사(2020~2022), 서울시 문화수석(2023~2024) 등을 역임했다.
서울시는 서울문화재단 임원 공모를 통해 송 신임 대표를 대표이사로 선정하고 지난달 30일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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