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포용 : 디지털 격차 2.0 예방 및 해소를 위한 혁신 전략' / 송민호 외 / 한국학술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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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디지털포용협회가 '디지털 포용 : 디지털 격차 2.0 예방 및 해소를 위한 혁신 전략' 총서(디지털 포용)를 출간했다.
'디지털 포용'은 한국디지털포용협회 창립 후 제1호로 출간되는 총서이다. 지난해 9월 설립된 한국디지털포용협회는 비영리단체로, 디지털 격차를 예방·해소하고 디지털 포용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디지털 포용사회 구현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됐다.
그간 디지털 기술은 현대인의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며 편리함과 효율성을 제공해 왔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사회적, 경제적, 그리고 문화적 격차를 심화시키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이러한 디지털 시대의 양면성을 통찰하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디지털 사회를 위한 실천적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디지털 포용' 저술이 기획된 것이다.
이 책은 디지털 격차를 단순히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닌, 디지털 활용 역량과 사회적 참여의 문제로 확대된 ‘디지털 격차 2.0’의 시대적 현실을 짚는다.
특히 정보 취약계층(고령자, 장애인, 저소득층 등)의 현실을 생생히 조명하며, 디지털 기술이 초래하는 새로운 불평등 구조를 해소할 방안을 제안한다.
기술의 진보가 가져올 수 있는 사회적 불평등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기술 접근, 활용 역량 강화, 그리고 시민 모두의 참여를 아우르는 ‘디지털 포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디지털 포용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정부 정책, 기업 및 시장의 역할, 시민사회가 함께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밖에 디지털 사회가 단순히 기술 중심의 사회가 아니라, 인간 중심의 사회로 진화해야 함을 강조한다. 이 책은 기술 혁신의 결과물이 소외와 불평등이 아닌 협력과 공존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기술 발전이 심화하는 시대, 기술의 본질적 가치인 인간 중심의 디지털 사회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혜안도 제공한다.
저자인 송민호 한국디지털포용협회 회장은 "정책 결정자는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포용적 성장을 이루기 위한 정책 개발에 유용할 것"이라며 "기업 리더는 디지털 사회에서 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고민하는데 도움이 되고, 일반 독자는 디지털 기술이 가져오는 변화와 이를 슬기롭게 활용하는 방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경기대 교수로, 인터넷신문 ‘디지털포용뉴스’ 발행인을 겸하고 있다. 또 다른 저자인 김원제 부회장은 유플러스연구소 소장으로, 디지털포용뉴스 편집인을 맡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26일 '디지털 포용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만큼 빠르면 내년 1월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법 제도적 기반을 토대로 우리 사회는 본격적으로 디지털 포용사회로 나아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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