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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이재명 피습 1년 된 날 "이재명 살해하겠다" 협박 전화 걸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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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1월2일 오전 부산 가덕도에서 신원미상인에게 피습을 당한 뒤 쓰러져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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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살해 협박 전화를 받았다는 한 유튜버의 신고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경기 과천경찰서는 오후 3시께 민주당 지지자인 유튜버 A씨에게 발신자 번호 표시 제한의 전화가 걸려왔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발신자는 "이 대표를 살해하겠다"는 짧은 한마디만 남긴 채 바로 전화를 끊었다.

당시 정부 과천청사에 머물고 있던 A씨는 곧바로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전화를 건 발신자를 추적 중이다.

한편, 민주당 여의도 중앙당사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사건도 있었다. 경남경찰청은 협박 등의 혐의로 60대 B씨를 불구속입건했다. B씨는 지난해 12월27일 한 인터넷 기사에 “한덕수 탄핵하면 민주당사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댓글을 단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홧김에 글을 적었다”고 진술했으며 실제 폭발물이 발견되는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치 테러를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늘은 이 대표에 대한 암살 테러 시도가 있은 지 1년 된 날이라는 점에서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다른 생각은 용납할 수 없다는 극우 세력의 증오와 광기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지자들에게 보낸 윤석열의 편지가 극한 갈등과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되려는 것 같아 매우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살해협박 #이재명피습 #과천청사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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