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기반 평가 시스템 '웨일 UBT'를 통해 시험 진행
2일 김효 네이버 웨일 이사(왼쪽), 오승연 국제토셀위원회 대표가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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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네이버(035420)는 지난 2일 국제토셀위원회와 '영어 평가 및 교육 분야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국제토셀위원회에서 주관하는 TOSEL(Test of Skills in the English Language)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들이 직접 개발한 영어능력인증시험이다.
TOSEL은 현재 종이(PBT·Paper Based Test)로만 시험을 볼 수 있다. 인터넷(IBT·Internet Based Test)으로도 볼 수 있는 다른 영어 시험들과 비교하면 선택의 폭이 제한되어 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TOSEL 시험에 네이버의 '웨일 UBT(Ubiquitous-based test)'가 활용될 전망이다. 지난 10월 네이버가 최초 공개한 서비스다.
'웨일 UBT'를 이용하면 문항 제공과 평가, 관리가 웨일 브라우저 기반으로 가능하다. 별도의 기기를 통한 시험 환경을 조성하지 않아도 일반 PC에서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웨일 OS 기반의 웨일북(Whalebook)으로 시행할 경우 평가에 더욱 적합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평가에 불필요한 다른 웹사이트 접속 제한, 응시자 화면 통제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는 평가용 웨일 브라우저의 '시험모드'는 초∙중∙고 및 대학 시험뿐만 아니라 한국어능력시험 TOPIK IBT, 국회사무처 입법조사관 채용시험, 대한정형외과학회 '전공의 평가시험' 등 전문 평가시험에도 20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웨일 UBT는 이번 TOSEL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서술형, 논술형 평가를 지원하는 기능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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