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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구금 예정 '서울구치소' 식단표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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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관저로 진입한 가운데, 윤 대통령이 조사받게 될 경우 구금될 것으로 보이는 서울구치소 식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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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관저로 진입한 가운데, 윤 대통령이 조사받게 될 때 구금될 것으로 보이는 서울구치소 식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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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서울구치소 1월 식단표-윤○○ 참고용'이라는 제목으로 1월 서울구치소의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가 게재됐다.

차림표에 따르면 식사는 하루 3번 제공되고,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이 시작된 이날(3일)에는 △아침 황탯국, 깻잎지양념무침, 배추김치 △점심 해장국, 김자반, 양파, 쌈장, 배추김치 △저녁 미역국, 감자조림, 도토리묵, 배추김치가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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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관저로 진입한 가운데, 윤 대통령이 조사받게 될 때 구금될 것으로 보이는 서울구치소 식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1월 서울구치소의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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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여기에 술이 있어야 할 거 같은데. 술 생각 엄청나겠네" "나보다 잘 먹고 살겠네" "닭개장이나 김치찌개는 주면 안 되는 거 아니냐" "황탯국으로 해장해라" "구치소 가서 디톡스해라" "밥이 왜 이리 잘 나오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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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관들이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를 통과해 진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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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수처는 같은 날 오전 8시 3분께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관저 경내로 진입했다.

공수처는 오전 10시 11분경 관저 건물 앞에서 박종준 경호처장에게 체포영장을 제시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그러나 박 처장이 경호법과 경호구역을 이유로 수색을 불허했다.

이렇게 양 측의 대치가 5시간 넘게 이어졌고, 결국 공수처는 오후 1시 30분께 "금일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 계속된 대치상황으로 사실상 체포영장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체포 및 압수수색을 중단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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