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업계가 새해를 맞아 합리적인 가격의 '가성비' 요금제 상품과 가입 혜택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알뜰폰 비교 서비스 '모요'에서 고고모바일은 통화·문자 무제한에 월 데이터 15GB(기가바이트)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8일까지 월 1100원에 제공한다. 이 요금은 4개월간 유지되며 이후에는 2만5300원을 납부해야 한다.

핀다이렉트는 모요에서 통화·문자 무제한에 월 데이터 7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월 990원에 선보였다. 정상 요금 월 2만2000원짜리 상품이다.

티플러스는 통화 300분에 문자 100건, 데이터 5GB를 제공하는 1만1000원 요금제를 월 990원에, 같은 통화·문자량에 데이터 15GB를 제공하는 2만2000원 요금제를 월 8800원에 할인 판매한다.

대기업 알뜰폰 계열사도 실속 있는 상품을 내놨다. KT스카이라이프는 통화·문자 무제한에 월 데이터 10GB를 제공하는 월 1만3900원 상품을 판매한다.

헬로모바일은 통화 무제한에 데이터 1GB를 제공하는 월 2만4000원짜리 요금제를 월 750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KB리브모바일은 통화·문자 무제한에 월 7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상품을 월 1만4600원에 선보인다.

각종 신년 혜택도 풍성하다. 모요는 이달 말까지 알뜰폰을 추천한 친구가 개통하면 1명당 모요 포인트 5000원을 지급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다이렉트몰 S-머니 3만원 상품권, 지니뮤직 30% 할인권 등을 마련했다.

헬로모바일은 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 고객 전원에게, SK세븐모바일은 선물 유심으로 개통한 고객 전원에게 신세계 3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