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태 지역서 고조되는 中 군사위협 고려해 日 억지력 강화 도모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도쿄의 리쿠라 영빈관에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과 외교·국방 장관((2+2)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7.2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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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미국 정부가 일본에 총액 약 36억4000만 달러(약 5조3440억 원) 상당의 중거리공대공미사일(AMRAAM)과 관련 기기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정부는 2일(현지시간), 의회에 이 같은 방안을 고지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응하는 일본의 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고조되는 중국 등의 군사위협을 고려해 일본의 억지력을 강화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당초 일본은 미국에 AMRAAM 최대 1200발을 매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앞서 양국 정부는 지난 7월, 외교·국방 장관급(2+2) 안전보장협의위원회를 열고 지대공유도탄 '패트리엇 미사일'의 개량형 'PAC3MSE'와 중거리공대공미사일 'AMRAAM' 등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호혜적 공동생산 기회를 추구"하기로 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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