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 전문업체 솔트웨어는 3일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한국일보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구축 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3개사는 미국 아마존의 생성형 AI 기술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해 70년간 축적된 한국일보의 방대한 기사를 대화형 AI로 찾기 쉽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한다.
솔트웨어에서 개발한 대화형 AI 챗봇 서비스 '사피AI'. 솔트웨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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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한국일보는 솔트웨어와 함께 아마존 베드록으로 AI 대화형 검색 서비스 시험판을 개발했다. 특히 한국일보와 솔트웨어의 시험판 AI 서비스는 지난해 AWS가 주최한 'AWS AI 데이 이노베이션' 대회에서 '베스트 프랙티스' 상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이번 수상을 통해 언론계에서 AWS의 생성형 AI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우영 한국일보 클라우드팀장은 "낮은 비용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해 이용자에게 필요한 기사 검색 및 PDF 파일로 제작된 신문 지면과 광학문자인식(OCR)으로 저장된 과거 신문 등을 통합해 제공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003년 설립된 솔트웨어는 클라우드 및 AI 개발업체로, 대화형 AI 챗봇 서비스 '사피AI' 등을 개발했다. 이정근 솔트웨어 대표는 "규모에 관계없이 AI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AWS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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